화창한 어느 봄날 예비군 훈련이 일찍 끝나서 딱히 할 게 없었는데, 날씨가 좋길래 가볍게 등산을 갔었다. 숲 속을 걷는 느낌으로 힐링~ 주인이 보이지 않는 강아지가 주변을 배회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주인 아주머니가 뒤쳐져서 그냥 먼저 올라온 것이었다. ㅋㅋ 산에 오르면 꼭 한 번씩은 절벽을 내려다보곤 한다. 바람이 시원해서 벤치에 누워 이어폰으로 음악 듣다가 그대로 깊은 잠에 들었다. 일어나보니 이런 상황 ㅇㅅㅇa 달빛과 휴대폰 라이트에 의지하며 하산하는데 길을 헤메다가 다른 루트로 내려옴 이런 식으로 난생 처음 야간산행을 하게 되다니 ㅋㅋ 뭔가 상황이 웃겼는데 내려올 때는 너무 어두워서 전설의 고향 생각남 ㅋㅋㅋ 탄천 쪽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양재천까지 걷다가 뜬금없이 산책 방송을...
일상
2017. 7. 24. 01:4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